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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28일(土)
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의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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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주어질 1979년산 폰티액 파이어버드. 찰스슈와브챌린지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는 1946년 대회가 열리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의 이름을 따 콜로니얼 내셔널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9년부터는 미국 증권중개업체인 찰스슈와브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찰스슈와브챌린지로 이름을 바꿨다.

찰스슈와브는 우승자에게 특별한 부상을 주기 위해 고민을 하던 중 텍사스 지역이 고성능 머슬카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2019년이 73번째 대회가 열린다는 점과 자사가 1973년에 설립됐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았다. 결국 이들의 관심은 1973년에 제작된 닷지챌린저로 향했다. 최신형으로 개조된 머슬카를 부상으로 주기로 한 것.

2018∼2019시즌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케빈 나는 자동차애호가인 자신의 캐디에게 선물해 화제가 됐다.

2019∼2020시즌 우승자인 대니얼 버거(미국)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자동차 부상을 받지 못했다. 2020∼2021시즌 우승한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더 오래된 차량을 선물로 받았다. 무려 1946년에 만들어진 닷지파워웨건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겉모습은 완전한 구형이지만 내부는 새 차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개조된 차량이다. 430마력의 강력한 엔진과 무려 40인치(약 101.6㎝)의 커다란 바퀴를 가진 대형 트럭이라 등장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193㎝ 101㎏의 건장한 체구를 가진 코크랙도 닷지파워웨건 옆에서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을 정도였다.

코크랙은 2021∼2022시즌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받은 차를) 자주 몰고 다닌다. 지금까지 550마일 넘게 탔다”면서 “이 차를 몰고 가면 다들 누가 오는지 알게 된다. 꽤 즐거운 경험이다. 내가 신호 대기를 위해 멈춰 있으면 사람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는 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다. 우리 가족의 지난 크리스마스 소원은 온통 이 트럭과 관련된 것들뿐이었다”고 기뻐했다.

올해 우승자에게 주어질 부상은 1979년산 폰티액 파이어버드다. 앞선 두 차와 마찬가지로 최신식으로 개조된 이 차량은 영롱한 파란색으로 칠해졌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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