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사저 앞 욕설 집회 강력 대응

  • 문화일보
  • 입력 2022-05-30 16:30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집회, 1인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 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비서실 ‘주민들의 일상 짓밟는 반이성에 단호히 대응’ 보도자료
“문 전 대통령 내외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욕설 영상 4개도 공개


양산=박영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 앞 욕설 집회에 대해 강력대응한다. 고소 검토에 이어 여론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 비서실은 30일 오후 고성·욕설집회에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아울러 비서실은 관련 욕설 영상 등 4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평산마을 비서실은 ‘주민들의 일상을 짓밟는 반이성에 단호히 대응해야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평산마을에 내려온 이후 반복되는 일상”이라며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 같이 확성기 소음과 원색적인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전의 문제가 됐다”며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평산마을 비서실은 “일부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집회 시위의 외피를 쓰고 매일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반이성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 우리 사회가 정면으로 이 문제를 다루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막무가내식 저주와 욕설로 선량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도 공권력은 왜 무기력해야 하는지, 마을 주민들의 사생활과 행복추구권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등 실천적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평산마을 비서실은 “정부와 치안당국도 단호히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음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박영수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