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6.26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문화일반
[문화] 그림 에세이 게재 일자 : 2022년 06월 21일(火)
거대 핵석조각들의 한마당을 꿈꾸다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김창곤, 은밀한 틈, 높이 8m, 화강암, 2022. 아마니페스타 공개작

이재언 미술평론가

무려 80여 개. 숲을 이루고 있는 집채 같은 매머드 핵석(核石)들은 도대체 어느 행성에서 온 걸까. 구글맵으로도 또렷한 이 판타지의 세계가 전곡 아마니고개 4000평 부지에 펼쳐진 것이다. 세계적인 핵석조각공원 조성 계획 10년, 그 7분능선에 이르러 그동안의 경과가 공개되었다. 작가 김창곤과 기업인 박은관의 아름다운 듀오.

오랜 풍화작용으로 무른 표피층이 다 마모되고, 알맹이만 남은 핵석들은 특유의 꼴과 표정을 띤다. 이미 영겁의 시간을 통해 물성은 사람이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심미의 세계를 이루고 있다. 이들과 마주하여 작가의 표현에 허용된 최선은 그 고유의 물성을 존중하는 것. 교감과 상호작용은 관객의 몫이다.

현재 높이 8m짜리 웅장한 수직 핵석이 작업 중에 있다. 안면 두상을 닮은 게, 마치 거대한 수석 같다. 바위의 형태나 표면에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작가에게 어떤 주문을 했을까. 절단과 봉합을 결단하기에 앞서 작가는 많은 고뇌를 했을 터. 그 완강한 바위도 비장하고 진지한 접근에 틈새를 허용했구나.


- 문화부 SNS 플랫폼 관련 링크



[ 많이 본 기사 ]
▶ 한동훈 “1등석 예약 말라”… 계속되는 ‘파격’
▶ ‘54세 치과의사’ 이수진 또 결혼…벌써 세 번째
▶ 한국에선 많이 하는데 프랑스에선 ‘불법’인 식사방식
▶ 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 접고 광폭 행보…‘자기 정치’ ..
▶ 신원식 “北 시신 소각 후 文 계속 잠 자…‘월북 물타기’ 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BTS 제이홉, 7월15일 첫 솔로앨범..
네·카·라는 이제 하는데…벌써 시작한..
수업 준비 못한다고 초등생 아들 때린..
일본 6월 사상 첫 40도 넘는 때 이른 ..
양다리 전 여친 “난 나쁜 여자야”에 격..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서초동 인사이드미 출장 앞두고 항공석 급 낮추라 지시법무부 홈페이지서도 본인 사진 내리도록법무부 직원 “장관보다는 사장 느낌”..
mark‘54세 치과의사’ 이수진 또 결혼…벌써 세 번째
mark한국에선 많이 하는데 프랑스에선 ‘불법’인 식사방식
어느 날 내게 40억 원이 생긴다면?
금융시장 공포 속 하반기 집값 좌우할 3대 이슈는?
“옥주현 배우 정말 떳떳하시냐...스태프는 다 알고 있다..
line
special news 원빈, 골프장서 근황 공개… “지이수와 찐웃음”
배우 원빈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지이수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원빈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원..

line
코로나 신규 확진자 6246명…중증환자 나흘째 50명대
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 접고 광폭 행보…‘자기 정치..
법인세 인하는 대기업에만 좋은 일일까?
photo_news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photo_news
화사, 도대체 수영복을 어떻게 입은 거야?
line

illust
을지면옥 눈물의 영업 종료…사장 “단골들께 감사”

illust
김구라 “아내와 별거?…옛날에 했던 거랑 달라”
topnew_title
number BTS 제이홉, 7월15일 첫 솔로앨범 발매
네·카·라는 이제 하는데…벌써 시작한 기업 있다..
수업 준비 못한다고 초등생 아들 때린 아빠…2심..
일본 6월 사상 첫 40도 넘는 때 이른 폭염
hot_photo
걸스데이 소진, 데니안과 웨딩 화..
hot_photo
“작은 생물들의 은신처,모자반 숲..
hot_photo
文 “히말라야 아닙니다. 영축산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