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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2년 06월 23일(木)
우상혁, 세계선수권 준비에 ‘올인’… 전국선수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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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2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종경기의 높이뛰기에 ‘번외 선수’로 출전해 바를 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세계육상선수권 전념을 위해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육상연맹은 22일 “우상혁이 24일 출전할 예정이었던 전국선수권대회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 참여하지 않고,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 비 예보가 있기에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며, 남자 높이뛰기는 16일(예선)과 19일(결승) 진행된다.

우상혁은 2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종경기의 높이뛰기에 ‘번외 선수’로 출전해 2m20을 뛰었다. 1차 시기에서 2m20을 넘었으나 2m25를 2차례 실패했다. 우상혁은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더 시도하지 않았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대회 대비를 위해 컨디션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차원에서 경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우상혁은 애초 예선과 결승을 치르는 세계선수권대회처럼 전국선수권대회에서 2차례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국내 남자 높이뛰기는 출전 선수가 많지 않기에 예선 없이 결승을 치른다. 그래서 우상혁은 대한육상연맹의 도움 속에 남자 10종경기 높이뛰기에 ‘번외 선수’로 참가했다. 하지만 비가 예보된 24일 남자 높이뛰기 출전을 포기, 훈련을 선택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후보다. 우상혁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2m33으로 세계 2위. 1위는 지난 7일 2m34를 넘은 일야 이바뉴크(러시아)다. 그러나 세계육상연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탓에 러시아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불허했고, 이바뉴크는 출전 자격을 잃었다. 올 시즌 우상혁과 이바뉴크 외에 2m31 이상을 뛴 선수는 없다.

우상혁은 특히 큰 경기에 강하다. 지난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뛰어 정상에 올랐고, 지난달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도 2m33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허종호 기자
e-mail 허종호 기자 / 체육부  허종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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