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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6월 24일(金)
김건희 여사 팬클럽회장 “이준석 잘라내야” 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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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 SNS에서 이 대표 재차 저격
“尹대통령 성공, 이핵관들 발호 제압에 달려”


뉴시스 자료 사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의 회장 강신업(사진)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성공’을 거론하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잘라내야 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예상된다.

강 변호사는 24일 오전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은 이준석, 그리고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오신환(전 의원) 등 이핵관들의 발호를 제압하는 것에 상당 부분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이핵관’은 ‘이준석 핵심 관계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강 변호사는 이번 글에서 “국민표 정치개혁을 위해 부패 기득권 정치인 이준석, 여기서 잘라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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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강 변호사가 언급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뚜렷한 증거도 없이 이 대표를 징계하면 국민은 (국민의힘이) 옛날의 새누리당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다시 국민의힘이 우향우로 가는 모습을 보여 ‘옛날 정당으로 다시 가지 않느냐’ 하는 염려가 되는데 대표까지 그렇게 만들어 놓을 것 같으면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하 의원도 “뚜렷한 결론도 없이 계속 시간 끌면서 이 대표 이슈가 계속 떠올라 지지층이 충돌하다 보면 우리 당만 약해진다”며 이 대표를 두둔하는 입장이다. 오 전 의원은 이 대표 징계 논의에 대해 “국민과 당원이 뽑은 당 대표를 9명의 윤리위원이 탄핵시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는 쿠테타”라고 강력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 23일 새벽에도 이 대표에 관해 “분명한 사안에 당대표 징계도 하나 못하는 당이 무슨 혁신?”이라며 “징계 혁신이나 제대로 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가 출범을 주도한 당 혁신위원회에 대해 “혁신위 설치? 국힘 당사 위를 지나가던 까마귀가 침을 뱉고 간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바로 전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 대표에 대해 내달 7일 회의를 열기로 결정한 직후였다.

강 변호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김 여사의 사진을 다수 공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게시물을 통해 김 여사의 행보를 옹호하는 입장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강 변호사의 잇단 돌출 행동에 대해 여당 내부 등 정치권 안팎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측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박준희 기자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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