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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6월 28일(火)
‘남쪽 시골 주민’된 文 “우리집에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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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전원생활 일상 지속 공유중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로 낙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28일 “드디어 우리집 메밀밭에 메밀꽃이 피었다”며 전원 생활의 일상을 재차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게시하고 “여행 다닐 때 강원도 봉평까지 메밀꽃을 보러 가기도 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고교 때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읽은 느낌이 하도 경렬해서” 이 같은 여행을 다녔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의 메밀밭으로 보이는 곳에서 반소매 셔츠 차림으로 메밀꽃을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으로 최근 평산마을을 방문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명 영화배우 ‘숀 코네리 같다’고 묘사한 수북한 수염도 그대로였다.

퇴임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문 전 대통령은 최근 전원생활의 소탈한 모습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전임 정부 시절 논란이 된 각종 사안들에 대해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5월 6일 ‘국민께 드리는 대통령의 마지막 편지’ 영상 속 발언처럼 “나이 드는 아내와 함께 원래 있었던 남쪽 시골로 돌아가 노을처럼 잘 살아 보겠다”는 다짐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실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소탈한 차림의 부인 김정숙 여사,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남 알프스의 영축산 산행 후 땀에 젖어 다소 ‘망가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스란히 공개하기도 했다.

퇴임 후 ‘잊혀진 대통령’이 되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그가 각종 사진과 소식을 전할 때마다 지지자들은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번 메밀꽃 사진 게시물에도 공개 2시간여 만에 600여 개의 댓글과 9000여 개의 ‘좋아요’가 붙었다.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연속적으로 게시된 산행 및 문 전 대통령 부부 사진 게시물들에는 삽시간에 수천 개의 댓글이 붙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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