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核은 글로벌 복합 안보위협”… 나토에 공동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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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06-30 11:51
업데이트 2022-06-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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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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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정상회의 연설 3대 기조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나토 정상회의 첫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 저신다 아던(〃 두 번째) 뉴질랜드 총리,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오른쪽) 스웨덴 총리와 나란히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신흥안보협력 · 가치규범연대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등 목표
자유민주주의 가치 공유 확인


마드리드=김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연설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복합적 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보다 강력한 연대와 공동대응을 촉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구체적인 행동 방안으로 윤 대통령은 신흥 안보 협력 등 3가지를 제안했다. 북한 핵을 지역 안보 차원의 문제로 여기지 말고 서방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사회 공동의 규범과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사안으로 인식하면서 가치동맹에 입각한 해결을 요청해 ‘해묵은 골칫덩어리’였던 북한 핵에 대한 달라진 접근자세가 취해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가진 연설에서 “오늘날 국제사회는 단일국가가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 안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며 “신전략 개념에 반영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나토 차원의 관심도 이런 문제의식을 잘 보여준다”고 언급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를 직접 거론하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 안보에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석한 한국의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연설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금의 글로벌 안보질서에서 한 지역 문제가 그 지역 문제로 그치지 않는다”는 발언을 반복하면서 북한 핵 문제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해결방안으로는 △신흥 안보 협력 강화 △가치 규범 연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꼽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신흥 안보 협력 강화와 관련해 “안보의 문제가 포괄 안보 문제로 확대되고 한국의 초격차 기술을 나토·유럽연합(EU)과 심화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신흥 안보’란 전통적인 군사 안보 문제를 뛰어넘어 안보와 경제가 융합된 형태를 뜻한다. 윤 대통령은 “나토의 지속적 지지와 협력에 의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자유와 평화를 보장한다”며 “나토와의 협력관계는 보편적 가치 수호 연대의 초석”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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