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알박기 59명, 최종 책임자는 문재인”

  • 문화일보
  • 입력 2022-07-02 17:33
  • 업데이트 2022-07-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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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파탄 주역들이 계속 맡겠다는 건
민생을 나락으로 빠트리겠다는 뜻”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권성동(사진 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일종(왼쪽)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가 총 59명에 이른다”며 “최종 책임자는 문 전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관장급 13명과 (비)상임이사·감사 등 59명 중 상당수가 정권교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버티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임 정권 인사라도 능력이 있으면 중용할 수 있지만, 지난 정부 민생파탄 주역들이 계속 공공기관을 맡겠단 것은 새 정부의 실패는 물론 민생을 더욱 나락에 빠트리겠다는 의미”라고 썼다.

그는 그 예로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홍 원장에 대해서는 “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지내며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설계·주도했다. 경제 ‘폭망’의 주범이 도대체 무슨 염치로 자리보전을 하면서 세금을 축내고 있느냐”며 “실패했으면 임기와 무관하게 물러나는 것이 공직자의 도의”라고 했다. 정 이사장에는 “자신이 적폐라고 불렀던 세력이 집권했는데도 알박기를 하고 있다”며 “결국 ‘적폐 청산’은 엽관(獵官)용 구호였다는 자기 고백”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런 비상식의 최종 책임자는 문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는 “후임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배려하기는커녕, 대규모 낙하산 인사로 알박기를 한 저의가 무엇인가”라며 “후임자들에게 반면교사의 지도자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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