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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별별 구독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7월 04일(月)
공작기계 절삭유 침전물 필터링… 이동 가능해 효율적… 대당 가격 1000만원 넘어… 렌털 서비스로 부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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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구독경제
지난 5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공작기계전시회(SIMTOS)에서 김윤상 네오스 대표가 ‘이동형 절삭유 탱크 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 네오스 제공


상품명 : 이동형 절삭유 탱크 청소기
구독료 : 월 38만6000원
특징 : 약정 기간 후 소유권 고객 이전


제조벤처 회사인 네오스가 국내 최초로 부품 가공 공장에 필수 설비인 ‘이동형 절삭유 탱크 청소기’를 월 38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절삭유를 깨끗하게 필터링하는 설비로 국내 기술을 이용해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컴퓨터 수치제어(CNC) 공작기계를 운용할 때 마찰열을 식혀주는 절삭유를 사용하는데 마찰열을 줄이기 위해 들어가는 절삭유가 얼마나 깨끗하냐가 제품의 품질을 판가름한다. 하지만 한 번 사용한 절삭유가 회수된 뒤 재사용되면서 불순물이 섞이는 일이 많아 공장 가공 업체들이 그동안 애를 먹었다. 이 제품은 유럽 자동차 부품용 CNC 공작기계 수준인 30㎛(1㎛=100만분의 1m)까지 슬러지(기계 가공 후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입자를 거를 수 있으면서도, 1분에 80ℓ를 여과할 수 있다. 따라서 여과된 절삭유는 재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을 사용하면 절삭유와 미세 칩이 절삭유 탱크 하부에 쌓이면서 발생하는 부품 가공 공장의 썩은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이동형 절삭유 탱크 청소기 한 대로 20대의 공작기계에 옮겨가며 쓸 수 있어 고정식 필터링 시스템보다 경제적인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윤상 네오스 대표는 “필터링 설비로 절삭유를 재활용하면 구매 비용을 30%가량을 낮출 수 있어 기업들은 환경 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또 공구 사용 비용 5%, 폐절삭유 처리 비용 70%까지 절감할 수 있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꼭 맞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공장에서 개별 공작기계마다 필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기엔 자금 여력이 부족하거나, 공간이 비좁은 중소기업을 겨냥한 제품이다.

네오스는 지난해부터 이동형 탱크 청소기 제품을 판매했지만, 대당 1000만 원이 넘는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렌털 서비스를 내놨다. 김 대표는 “3년 계약으로 월 수십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약정 기간이 끝나면 장비 소유권을 고객사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삼성물산 종합 상사 맨 출신으로 독일 주재원을 거쳐, CNC 공작기계 제조업체 사장을 역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은퇴한 60대 시니어 직원들과 함께 창업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CNC 공작기계가 약 50만 대 보급된 것으로 추산되며 이에 따라 20대 기준 시 이동형 청소기 약 2만5000대가 필요하다”며 “국내 CNC 공작기계 시장 규모가 3조 원대로 독일과 일본처럼 필터링 시스템을 장착하면 주변 설비 시장 규모가 2100억 원대에서 6000억 원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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