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정책 관심 있는 대학생 ‘중기부 명예공무원’ 첫 운영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소상공인 정책업무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기부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중기부는 대학생들이 오는 8월 4주간 주 1회씩 중기부를 방문해 직접 업무를 경험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8일까지 20명 안팎으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이영 중기부 장관이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 이와 형식이 비슷한 ‘올리브영 명예보좌관’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입법시스템 경험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명예보좌관으로 임명해 직접 법안을 만들어 보도록 하는 등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하녕 중기부 혁신행정담당관은 “한국의 미래를 주도할 청년들이 직접 중소기업 정책에 참여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