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大개조 차원의 정치개혁 시급”

  • 문화일보
  • 입력 2022-07-08 11:48
  • 업데이트 2022-07-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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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미래리포트 2022’ 대한민국 리빌딩 : 통합과 도약
-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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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사진) 전 유엔 사무총장은 7일 문화일보 주최 ‘문화미래리포트 2022’에서 “국가 대(大)개조 차원의 개혁이 있어야겠으며, 정치개혁이 그 요체”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복합 위기가 한국의 운명을 시험하고 있는 지금, 더 이상 극단적 분열의 정치와 민주주의의 후퇴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우리 정치가 국익보다는 정략적 이익에 매몰돼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부추겨 왔다는 비판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정치 양극화가 디지털 전환을 악용해 ‘팬덤 정치’라는 괴물과도 같은 퇴행적 정치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반 전 총장은 “통합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그러나 통합 없는 도약은 더 어렵기 때문에 국가지도자가 솔선수범, 끈질기게 밀고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 “대선 결과로 여야가 바뀐 만큼 여당은 야당의 입장에서, 야당은 여당 입장에서 역지사지하는 협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인기영합주의와 결별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권력구조와 선거제도의 개편까지도 신중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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