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출마 노리는 트럼프 “인생은 80부터”...고령자 대통령 우려에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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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07-1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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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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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6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성공시 80 넘겨 임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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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령을 이유로 재선에 출마해서는 안된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전임자이자 차기 대선 재도전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은 "실제로 인생은 80부터 시작"이라고 두둔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SNS ‘트루스 소셜’에올린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79세로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대통령 중 한 명이지만 그 자체만으로 그는 노인이 아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유능하고 영민한 80대, 심지어 90대도 많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그런 사람 중 한 명은 아니다"며 "(그가 유능하고 영민하지 않은 것은) 그의 나이와는 거의 상관 없다"고 비꼬기도 했다.

앞서 이날 미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이 같은 보도 내용에 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NYT가 시에나대와 전국 849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의 64%가 2024년 미 대선에서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답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고령’이 가장 많은 33%에 해당했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실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향후 2024년 대선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시사해 왔다. 1946년생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기 대선인 2024년 선거일에 78세가 되며, 다시 당선될 경우 두 번째 임기가 종료될 때쯤에는 82세가 된다.

한편 역대 최고령으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바이든은 올해 11월 80세가 된다. 바이든 대통령도 2024년 재선에 성공할 경우 두 번째 임기가 끝날 때쯤에는 86세가 된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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