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딸 다혜씨 “돈에 혈안된 유튜버들 발광...시끄러”

반려묘와 시간 보내며 책 읽는 문 전 대통령 사진 공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문다혜 씨 트위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반려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의 근황을 공개하며, 사저 앞에서 시위하는 보수 유튜버를 맹비난했다.

다혜 씨는 12일 저녁 트위터에 “평산에 다녀왔다”며 문 전 대통령 사진 2장을 함께 올렸다. 그는 “언제쯤 가족끼리 단란하게 조용한 오후 티타임 할 날이 올까”라며 “돈 버는데 혈안인 유튜버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발광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끄러”라며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이어지고 있는 시위를 비난했다.

사진에는 수염을 밀지 않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문 전 대통령이 반려묘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이 읽고 있는 책 ‘지정학의 힘’ 사진도 올렸다. 다혜 씨는 “많은 분께서 깜찍한 수제청, 블렌딩 티 등 다양한 선물을 감사하게도 보내오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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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 씨는 문 전 대통령의 독서량도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이 책 읽은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따라가기 벅차다’는 글에 “어렸을 때 뇌과학이 발달해서 누군가의 뇌를 내 머리에 이식할 수 있다면 ‘아빠 뇌를 옮기고 싶다’ 종종 생각했다”면서 “정말 빨리 그리고 많이 읽으신다”고 답했다. 이어 “스스로 ‘책중독’이라 칭하신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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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