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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7월 30일(土)
박지원 “권성동 비대위 수용 아주 잘하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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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잘못한 일 헤아릴 수 없어” “권성동 대행께서 총대 멨다”
尹 지지율 하락에 “너무 빨리 바이든에 짐 됐다” 지적한 美 기사도 공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 형태로 바꾸는 것을 사실상 수용한 데 대해 “아주 잘하신 결정”이라고 이례적으로 칭찬했다.

박 전 원장은 30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대위 전환 이후) 최고위원 사퇴와 당헌·당규 정비 등은 부차적 문제”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권성동 대행께서 총대를 멨다”고 평했다. 권 대행은 이날 비대위 수용 입장을 밝히며 “두 가지(당대표 직무대행과 원내대표)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 처음부터 당헌 당규상 어쩔 수 없으니 (대행을) 맡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에 대해선 비판을 쏟아냈다. 박 전 원장은 “(윤 정부가) 잘못한 일을 헤아릴 수 없다”면서 “망사가 된 인사, 신선했지만 실수를 연발한 도어스테핑, 영부인 활동 등 공적 관리 부실 등 잘못한 일을 헤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해 놓은 것은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다”고 일갈했다.

박 전 원장은 윤 정부에 인적·조직개편도 제안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께서는 이번을 기회로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를 신속히 개편해야 한다”면서 “머뭇거리고 실기하시면 국민은 더 화내고 민심은 떠난다”고 밝혔다. 또 박 전 원장은 미국 안보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가 29일 윤 정부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검찰의,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온 때문”이라고 지적한 기사도 공유했다. 이 기사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전하면서 “윤 대통령이 너무 빨리 미국의 짐(liability)이 됐다”면서 미국 정부가 대한반도 정책에서 비상계획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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