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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01일(月)
‘라이더컵 단장’ 걷어찬 스텐손, LIV 첫 출전서 ‘우승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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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크 스텐손(오른쪽)이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3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골프장 소유주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3차 대회서 ‘와이어투와이어’
초청료 652억원·상금 52억원
명예는 잃었지만 실속은 챙겨
“내가 올바른 결정했다” 밝혀

동반자 경기 방해·공 옮겨놓기
트럼프는 노매너 골프로 ‘눈총’


명예로운 라이더컵 단장직 대신 5년 만의 우승과 거액의 상금이 찾아왔다.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LIV골프인비테이셔널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해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스텐손은 3라운드에만 7타를 줄이며 추격한 매슈 울프(미국·9언더파 204타) 등 공동 2위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자신의 LIV 데뷔전 우승과 함께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18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PGA투어 6승 등 프로 통산 21승에 빛나는 스텐손은 LIV 합류로 명예를 잃었다. 스텐손은 2023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단체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나설 유럽팀의 단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LIV 합류를 선택하며 단장직을 포기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선수가 라이더컵 출전을 상당히 명예로운 일로 여긴다는 점에서 스텐손의 단장직 포기는 LIV 합류로 얻는 돈을 선택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따랐다.

스텐손은 2007년 PGA투어에 정식 합류해 지금까지 15년간 3199만2046달러(417억3400만 원)를 상금으로 벌었다. 하지만 LIV는 스텐손의 초청료로 단번에 5000만 달러(652억2500만 원)나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텐손은 LIV에 합류한 이유를 결과로 증명했다. 스텐손은 첫날부터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오른 뒤 2, 3라운드를 하는 동안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결국 2017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에 정규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스텐손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파 퍼트를 성공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스텐손은 우승 후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 가족과 팬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면서 “한동안 우승 없이 지냈다. (이번 우승이) 내가 올바른 결정을 했다는 것을 입증한 듯하다”고 말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울프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그가 속한 4에이스GC는 2차 대회에 이어 2연속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존슨이 9언더파했고, 패트릭 리드가 7언더파 206타 5위,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가 4언더파 209타 공동 6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텐손이 속한 마제스틱스GC는 단체전 2위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1년 사이 골프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선수로 발표한 필 미켈슨(미국)은 6오버파 219타 35위로 부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켈슨은 LIV 합류 등으로 지난해에만 1억3800만 달러(약 1803억 원)를 벌었다. 하지만 미켈슨은 LIV 개막전 10오버파 34위, 2차 대회 10오버파 42위로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열린 LIV 3차 대회 프로암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고약한 골프 매너로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반자의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가 하면 그린 바로 옆까지 카트를 몰고 올라가 경기 진행을 방해했다. 동반자를 배려하지 않는 모습으로 빈축을 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프나 벙커에 공이 떨어지자 캐디가 공을 주워 페어웨이에서 경기를 재개하는 등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을 거리낌 없이 이어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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