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8.13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오후여담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05일(金)
골드버그 대사의 신념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박민 논설위원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 대사는 대북 강경파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을 불량 정권(rogue regime)으로 규정하면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는 단호하게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 조정관 시절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맞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874호 이행을 총괄했다. 그가 한국에 부임한 첫날인 지난달 10일 북한은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다.

그는 연일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3일 대사관 SNS에 올린 인터뷰를 통해 “기술 및 과학 분야에서 한류 문화에 이르기까지, 이런 것들이 우리(미국)가 한국과 전략적 글로벌 동맹을 맺고자 결정하게끔 하는 요소”라고 한국을 치켜세웠다. 신임장 제정 다음 날에는 “오늘부터 1일! 이제 한국 문화의 끝판왕이 될 일만 남았다”고 썼다. 초복에 삼계탕을 먹고 지난 3일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북한산을 등반했다.

두 이미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의 메시지가 있다. 성 소수자인 자신에 대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보수 성향 단체들에 보낸 것이다. “미국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가 민주주의의 역동성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설령 표현의 내용이 차별적이고 공격적이더라도 보호받아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혐오 표현에 가장 확실하게 대항하고자 한다면 표현 자체를 억압할 것이 아니라 관용을 증진하자는 목소리를 더욱 장려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오랜 신념이기 때문이다.” 그가 미 국무부 직업 외교관 중 최고위 직급인 ‘경력 대사(Career Ambassador)’에 오른 것도 이처럼 원칙에 철저하되 포용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태도 때문일 것이다.
[ 많이 본 기사 ]
▶ 엄마와 계부는 딸을 밀었나…‘제3산록교 추락 사망사건’
▶ 이명박 사면 불발 뒤엔 ‘한동훈 반대’ 있었다
▶ 경찰 총경급 이상 인사에 비경찰대 출신 요직 발탁
▶ [속보]이준석 “선거 때 그들, 나를 ‘그 XX’ 불렀지만 참았..
▶ “남편 나가자 이은해·조현수 성관계” 계곡살인, 살인미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엄마와 계부는 딸을 밀었나…‘제3산..
“FBI, 트럼프 압수수색서 비밀문건 1..
“남편 나가자 이은해·조현수 성관계”..
이탈리아서 은행 노린 땅굴 도둑, 지..
집중호우 산사태 157건…사망 13명·실..
[일문일답]이준석, “윤핵관은 국가경영 능력 없어..
topnews_photo 62분 ‘분노의 기자회견’ 통해 작심 비판 … “내 눈물엔 분노가 가장 커”“대통령과 저 사이 이간하는 사람 있어 … 대통령 만날 이유 없어”..
ㄴ 이준석 “尹대통령 만날 이유 없다…텔레그램 문자 이후 내 권한..
ㄴ [속보]이준석 “선거 때 그들, 나를 ‘그 XX’ 불렀지만 참았다”
추경호 부총리 “내년 본예산 올해보다 감축 … 장·차관..
옌볜조선족자치주, 문자 표기 때 ‘중국어 우선’ 시행
권성동 “여성 비중 높아야 성평등? 우습다…페미니즘 중..
line
special news 최준희, 확 달라진 얼굴…“박박 우는 중” 왜?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달라진 얼굴을 공개했다.최준희는 12일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오랜만에 속눈..

line
한동훈 “국민 괴롭히는 범죄 수사하는 게 법무부의 민생..
“FBI, 트럼프 압수수색서 비밀문건 11건 확보…핵 관련..
경찰 총경급 이상 인사에 비경찰대 출신 요직 발탁
photo_news
[포토뉴스] 지구촌에 뜬 올해 마지막 슈퍼문
photo_news
볼락이 새끼를 낳는다는 것 아시나요?
line

illust
인피니트 김성규, 턱 부상으로 ‘킹키부츠’ 하차…김호영 합류

illust
비누향과 변태 사이 그 어딘가…배우 박해일 정주행
topnew_title
number 엄마와 계부는 딸을 밀었나…‘제3산록교 추락 사..
“FBI, 트럼프 압수수색서 비밀문건 11건 확보…핵..
“남편 나가자 이은해·조현수 성관계” 계곡살인, ..
이탈리아서 은행 노린 땅굴 도둑, 지반침하로 숨..
hot_photo
박은빈 측, 첫 팬미팅 ‘부정 예매..
hot_photo
‘르세라핌 탈퇴’ 김가람, ‘학폭’ 해..
hot_photo
현직 변호사 “‘우영우’ 작가, 법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7.15 | 회장 : 이병규 | 발행·편집인 : 김병직 | 발행연월일 : 1991.11.1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