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장동윤 주연 ‘늑대사냥’, 토론토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공식 초청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영화 늑대사냥

배우 서인국·장동윤이 주연을 맡은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이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해외배급사 화인은 "미드나잇 매드니스는 매년 전세계 장르 영화 중 5∼6편 정도의 소수 영화를 엄선해 온 만큼 초청이 쉽지 않은 섹션이다. 영화제 기간 중 가장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운 금요일과 토요일 새벽에 ‘늑대사냥’의 프리미어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드나잇 매드니스 프로그래머 피터 쿠플로스키는 "‘늑대사냥’을 토론토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에 공식 상영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 한 종류의 영화로 시작해서 다른 형태로 충격적으로 변하는 장르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데, ‘늑대사냥’은 이 점에서 매우 구성과 전개가 훌륭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 최고의 영화제로 손꼽힌다. 미드나잇 매드니스는 강력한 비주얼과 젊은 감각의 영화들이 새벽 시간에 상영되는 공식 부문으로 신선한 자극과 짜릿한 전율을 원하는 관객들을 위한 장르 영화를 초청한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봉준호 감독 ‘괴물’이후 16년 만에 이 부문에서 상영된다.

한편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8일 극장 개봉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