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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06일(土)
전인지 AIG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도약, 커리어 그랜드 슬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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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뮤어필드에서 마무리된 AIG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볼을 스윙한 후 궤적을 확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꿈의 기록인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노리게 됐다.

전인지는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에서 끝난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로 공동 5위였던 전인지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4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는 1타 차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전인지는 꿈에 그리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는 현재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KPMG여자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5개가 열리며, 이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받는다.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올해 6월 KPMG여자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날 전인지는 5번 홀 버디와 6번 홀 보기를 맞바꿔 초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9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홀수 번호의 홀마다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급상승했다.

13번 홀에서는 중거리 퍼트가 홀 가장자리에 멈췄다가 잠시 뒤 홀 안으로 떨어져 갤러리의 탄성과 박수를 자아내는 버디를 뽑아내기도 했다.

전인지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스코틀랜드에 부는 바람은 이곳을 사랑하게 하는 큰 이유이기도 하다. (13번) 홀 에지에 공이 걸쳐 있다가 바람 덕분에 떨어지기도 했다”며 “이곳의 그린을 더 즐길 수 있게 됐다. 바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말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e-mail 김인구 기자 / 체육부 / 부장 김인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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