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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09일(火)
“이준석 접대 때 국회의원·탤런트 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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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주장 김성진 5차조사
김씨 측 강신업 변호사 밝혀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권한 정지 상태)에게 성 상납을 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5차 참고인 조사를 9일 진행했다. 김 대표 측 변호인은 “2014년 3차 술접대 자리에 (국회의원 같은) 유력한 인물과 탤런트도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두 차례 성 접대 이후 2014년 12월쯤 3차 술접대가 있었다”며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아이카이스트 부스에 방문하게 하는 1차 목적이 이뤄진 뒤에도 접대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다음(3차 접대)부터는 탤런트 등 이런 사람들이 교류하고 있는 모임에 이 대표의 초대를 받아서 가는 식으로 만남 양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김 대표 측은 모 그룹 회장의 사면 논의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진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4차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2014년 초쯤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A 대기업 회장의 사면을 추진해보면 어떻겠나 말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즉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수사기록에 대한 문서제출명령 신청을 하고, 김 대표 등에 대해 증인신청을 해달라”며 “이 대표가 (설사) 무혐의 혹은 무죄가 된다 해도 가처분 재판에서 정치적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비대위 체제가 전국위에서 의결되는 즉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변호사는 이 대표의 알선수재 혐의에 ‘포괄일죄’가 적용된다면 공소시효가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알선수재죄 공소시효는 7년이다.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두 차례 성 상납을 했다고 주장한 2013년 7∼8월 벌어진 행위는 공소시효를 넘겼으나, 2015년 건넨 추석 선물을 뇌물로 본다면 범죄가 연속적으로 발생했기에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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