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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09일(火)
美 ‘중국산 배제’ 법안 … 韓 완성차·배터리업체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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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생산 전기차만 세액공제
현대차·기아, 생산 없어 ‘타격’
배터리, 中 광물 의존도 높아
국내 3사, 긴급 공급망 점검


미국이 중국산을 배제하는 내용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내 완성차업계와 배터리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광물부터 제련·가공 과정이 중국에 집중돼 있고 미국 내 전기차 생산도 현재 전무하기 때문이다. 대체 공급망을 확보하기까지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배터리에서 중국산을 배제하는 공급망 구축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키면서 당장 타격이 큰 곳은 완성차업계다. 전기차의 경우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만 세액공제 대상이어서 한국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완성차는 공제 대상이 아니다. 미국 내 생산 전기차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아직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이 없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지만 보조금 수혜를 받았다고 할 만큼 생산 대수가 많지 않다. 지난 5월 발표에 따라 신설되는 조지아 전기차 공장도 2025년에야 가동을 시작한다. 기아도 이르면 2024년 EV9을 미국에서 생산한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노조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미국에 속속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업체에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광물의 중국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배터리 부문 수입액(41억9144만 달러) 가운데 중국 비중은 80.2%(33억6258만 달러)에 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엔솔),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긴급 공급망 점검에 들어가는 한편 미국 생산공장 건설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엔솔은 보류키로 했던 미국 애리조나주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배터리 3사에 양·음극재를 공급하는 포스코케미칼은 칠레와 호주로부터 조달받는 광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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