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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10일(水)
이재명측 “경찰, 김혜경씨 출석요구”...‘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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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씨가 지난 2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더불어민주당당사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경찰 출석을 요구받았다.

이 의원실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9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8월 2일 김 씨와 당 관련 인사 3인의 점심 식사 비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이 의원은 당대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였다.

이 의원 측은 “이재명 경선 후보자 캠프는 기부행위 등 위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후보자나 배우자가 타인과 식사를 함께할 경우 대접하지도 대접받지도 않는다’는 명확한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날도 김 씨 수행책임자인 B 변호사는 김 씨 몫 2만6000원만 캠프에서 교부받은 정치자금 카드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씨는 나머지 3인분 식사비 7만8000원이 ‘법인카드 의혹’ 제보자인 A 씨에 의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현장에서 A 씨를 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측은 “김 씨는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달 들어 핵심 인물인 전직 도청 공무원 배모 씨, 제보자 A 씨 등을 차례로 소환조사 해 김 씨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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