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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12일(金)
열악한 환경 딛고 국민과 세계에 감동 준 ‘소녀 우생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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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18세 이하 국가대표팀이 열악한 환경을 딛고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11일 열린 2022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팀은 덴마크를 31 대 28로 누르고 우승했다. 사실상 유럽 독무대였던 18세 이하 핸드볼에서는 한국이 처음 세계를 제패한 것으로, 조별리그를 포함해 유럽팀을 상대로만 8전 전승(全勝)을 하며 국민과 세계에 감동을 준 ‘소녀들의 우생순’이기도 하다.

성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눈부신 활약을 그린 임순례 감독의 2008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일반명사가 되다시피 한 ‘우생순’을 소녀들이 재현한 셈이다. 그 과정은 성취의 의미를 더 크게 한다. 체격 조건부터 확연하게 불리했다. 평균 신장이 유럽팀들보다 5㎝ 이상 작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민서(18)는 1m60㎝다. 맞춤형 전략을 구사한 김진순 대표팀 감독은 ‘빠른 공·수 전환, 짧고 정확한 패스’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강도 높은 훈련이 따랐다. 헝가리와의 준결승 직후 국제핸드볼연맹(IHF)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빠른 스피드, 정교한 패스, 선수들 간의 호흡이 대단했다. 다른 나라 팬들도 한국 핸드볼과 사랑에 빠졌다’고 극찬한 배경이다.

이들은 악조건일지라도 불굴의 의지, 과학적이고 치밀한 전략, 각별한 노력 등이 큰 성취로 이어진다는 사실도 새삼 일깨워준다. 여자핸드볼뿐 아니라 다른 종목, 다른 분야에서도 그런 식으로 ‘우생순’을 만들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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