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예람 특검팀, ‘증거위조’ 의혹 변호사 긴급체포

  • 문화일보
  • 입력 2022-08-12 18:58
  • 업데이트 2022-08-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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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고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 의혹 규명을 위한 안미영 특별검사(가운데)가 지난 6월 7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특검 사무실 현판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영은·유병두 특검보, 안 특검, 이태승 특검보, 허석 수사지원단장. 뉴시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사건 관련 증거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를 12일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A씨는 전익수(52·준장) 공군 법무실장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담겼다며 지난해 11월 군인권센터가 폭로한 이른바 ‘전익수 녹취록’ 조작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다. 특검팀은 A씨가 조작된 녹음 파일을 군인권센터에 제보 형식으로 전달, 군인권센터가 사실과 다른 녹취록을 공개하도록 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 9일 A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이날 오후 특검 사무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하던 중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조만간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부실 수사 및 2차 가해, 사건 은폐, 수사 외압 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해오고 있다. 수사 기간은 당초 계획(8월 13일)보다 한 달 연장돼 오는 9월 12일까지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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