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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13일(土)
이준석 기자회견에 대통령실 “공식 입장 없다”…거리두기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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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대통령실 측은 “공식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표 회견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 전 대표와 맞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 ‘거리두기’ 모드를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발언 내용에 모두 대응할 수는 없지만 30∼40대 등 국민 정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정부 국정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상황에서 이 대표의 기자회견이 윤석열 대통령이나 여당에 대한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또 윤 대통령이 15일 8·15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오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메시지를 내 국정동력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징계 일로부터 36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은 떠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원내대표에게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 지도력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것을 두고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 메시지에서 대통령과 원내대표라는 권력자들 사이에서 씹어 돌림의 대상이 되었던 저에게 어떤 사람도 그 상황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던 것은 인간적인 비극”이라며 ‘윤핵관’을 언급하며 “선거 때 그들은 나를 ‘그 XX’로 불렀지만 참았다”고 비판했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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