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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14일(日)
3400만원 위스키·400만원 굴비 등 백화점 고가추석선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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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500만원 와인, 현대 250만원 한우세트 등
신세계는 유명맛집·다양한 과일선물세트도 확대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포장도 대세

현대백화점이 이른 추석에 사과와 배 등 햇과일 공급이 늦을 것을 고려해 한우 선물 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 지난 8일 홍보행사를 열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주요 백화점들이 추석 연휴(9월 9∼12일)를 앞두고 희소성 있는 최고급 제품부터 최근 인기를 반영한 이색 제품까지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선물들을 준비해 주목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서는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인 ‘프레스티지 No.9 명품 한우 선물(300만 원)’는 1++ 등급 꽃등심, 안심, 채끝 등 최고급 부위로 구성했다. 국내에서 극소량만 잡히는 마리당 400g 내외의 참조기(10마리)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400만 원)’도 마련했다. 이 외 최고급 천삼(1등급 홍삼)을 자개함에 담은 ‘정관장 다보록 천람(1100만 원)’ ‘달모어 40년(3400만 원)’ ‘5대 샤또 그레이트 빈티지(1500만 원)’ 등 고가 건강 식품과 위스키, 와인 등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 유명 맛집과 다양한 과일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지난해 추석 때 30% 비중이었던 이색 과일 선물세트를 올해는 50%까지 확대했다. ‘알찬 멜론 혼합세트(7만5000∼8만5000원)’ ‘영광 망고 혼합세트(19만 ∼21만 원)’ ‘샤인머스캣·사과·배 세트(10만5000∼12만5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특히 올해부터 세계적인 요리 교육 기관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와 함께 ‘홈 파티 세트(36만 원)’ ‘스테이크 세트(60만 원)’ 등도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22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하는 현대백화점은 100만 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했다. 특히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9만5000세트 준비했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 원)’을 판매한다. 또 특대 크기 최상위 등급 참조기를 선별해 염장한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수(秀)세트(350만 원)’ ‘현대명품 특대 갈치세트(65만 원)’ ‘프리미엄 자연산 전복 매(梅)세트(65만 원)’ 등도 주력 상품으로 마련했다. 이색 포도로 구성한 ‘현대명품 유호·바이올렛킹 세트(17만∼19만 원)’ 등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20% 확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하는 23일부터 △글렌피딕 40년 △맥켈란 M 디캔터 △맥켈란 NO.6 등 한정판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를 선보인다. 모두 가격이 1000만 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샤또 라피트 세트 △샤또 라뚜르 세트 △샤또 디껨 세트와 같은 평소 접하기 힘든 고가 와인세트도 진열한다. 아울러 갤러리아는 자사에서만 구매 가능한 ‘독자 세트’를 강화해 지난 2월 재단장한 고가 식품관 고메이494의 ’델리서리‘ 코너 브랜드들과의 협업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한편 ‘친환경’ ‘비건’ 등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춘 선물세트들도 대거 마련된다. 롯데는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 국제 인증을 획득한 ‘ASC 활전복 (10만 원)’, 항생제 없이 안전하게 키운 ‘무항생제 생물 새우(10만 원)’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15만 원)’ 등 인증 수산물 선물 세트를 새로 기획했다. 신세계는 종이로 만든 과일 칸막이 등을 올 추석부터 사과·배 선물세트에 적용한다. 과일 선물세트에 친환경 상자를 기존 50%에서 80%로 늘리며, 축·수산 선물세트를 담는 친환경 보냉백도 대폭 확대한다. 갤러리아는 플라스틱 포장 부자재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머스크메론·국산망고·유기농 양곡세트 등을 판매한다.

최준영 기자
e-mail 최준영 기자 / 산업부  최준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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