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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16일(火)
與비대위 6명 인선 마무리… “黨 신뢰회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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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비대위’ 출범
의원 3명 + 원외인사 3명 꾸려
25~26일 연찬회…尹,참석검토

이준석, 연일 친윤 공격 여론전
“윤핵관, 박근혜 당시 진박 버금”


비대위 시동...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선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오후 비대위원 인선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범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으로 원내에서는 충북 출신의 초선 엄태영 의원을, 원외 인사로는 ‘김종인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정양석 전 의원과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 보좌역을 지낸 이소희 세종시의원 등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를 통해 비대위원 인선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3시에 소집되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임명안을 최종 의결한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표성을 고려했고, 조기에 당을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비대위를) 구성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주 위원장은 “(임명 가능한 비대위원이) 여섯 분이 되다 보니까 대표성을 고려했지만 많은 영역을 대표하기에는 어려웠다”며 “더 자세한 말씀은 의총에서 명단을 보고하고 나서 말하겠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주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3명을 포함해 원내 3명, 원외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비대위원 인선 물망에는 초선 전주혜·박정하 의원과 재선 송석준·정운천 의원 등도 거론된다.

원외 인사에는 지난 5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직 당구선수 차유람 씨 등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주 위원장은 ‘계파 시비에서 자유로운 비대위’를 거론한 만큼 비교적 계파 색채가 옅으면서 다양한 계층의 ‘대표성’을 가진 인사 위주로 비대위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출범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이준석 전 당 대표가 비대위와 비대위 전환을 주도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그룹을 연일 공격하고 있는 점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며 “사후에 후회했던 지점이 박 전 대통령이 독주할 때 미리 견제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라며 “공천학살 때 ‘진박’(진짜 박근혜계)이라고 호가호위하는 분들이 나왔을 때 미리 제압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익명 인터뷰하고 당내에 사고 치는 걸 보면 진박보다 결코 윤핵관이 못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본격적인 당 내홍 수습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25~26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당 결속을 다진다. 윤 대통령도 연찬회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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