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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16일(火)
증시 회복 기미 보이자… ‘빚투’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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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거래 이달 19조 돌파
2개월만에 2조↑…과감한 투자
시장 불안은 여전… “신중해야”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자 신용거래 융자 잔액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시장 불안정성으로 감소하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반등)에 편승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금융투자협회의 신용 공여 잔액 추이에 따르면 최근 유가증권과 코스닥의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19조 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19조2110억 원까지 증가했다. 지난 4월 22조4605억 원에 달했던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계속해서 감소하며 지난 7월 17조4946억 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7월 말부터 주식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자 빚투 규모가 불과 보름 만에 2조 원 가까이 늘었다.

신용융자 거래는 주가 상승을 예상한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 원금보다 많은 주식을 사들이는 매매 방식이다. 신용융자는 상환 기한에 따라 이율이 연 4%대에서 9%대까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주로 단기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한다. 신용융자 거래 잔액이 느는 이유는 최근 증시 반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7월 초 2300선을 내줬으나 이후 꾸준히 올라 2500선을 회복했다. 이날도 코스피는 전장보다 15.11포인트(0.60%) 오른 2543.05에 거래되며 개장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많은 우려가 해소되진 않았지만, 주식 시장의 흐름을 볼 때 ‘최악’은 지났다는 분석을 내놓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과감한 투자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에서는 여전히 금융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만만찮은 만큼 융자 거래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종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용 공여가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최근 들어 증시 반등과 투자심리가 회복된 결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며 “다만 아직 시장의 방향을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과도한 신용을 사용하는 건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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