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유튜브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6일 “당의 비상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가 발생했다)”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은 것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이 전 대표가 글을 올린 시점은 국회에서 국민의힘 전국 상임위원회가 열리고 있던 시점이었다. 전국 상임위에서 비대위원을 인준하면 본격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게 된다. 이 전 대표는 “도대체 어디가 비상이었고 어디가 문제였고 누가 책임을 진겁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비상상황에 대해서 당 대표를 내치고 사태종결?”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가 신청한 비대위 출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대한 법원 심리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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