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값 떨어지자 오피스텔 거래까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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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08-17 11:08
업데이트 2022-08-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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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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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매매 일제히 하락
오피스텔 거래량 1년새 17%↓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매매·전세를 가리지 않고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위축 현상은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과 경기·인천,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이 일제히 전(前)주보다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떨어져 하락 전환했다.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매매가가 오른 곳은 하나도 없었다. 관악구(-0.22%), 강동구(-0.08%) 등의 낙폭이 컸고, 강남구(-0.02%)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 발표 효과도 일주일 만에 사라지면서 용산구도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경기·인천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2%와 0.01%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0.01%에서 -0.02%로 전주 대비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서울(-0.02%), 신도시(-0.01%), 경기·인천(-0.01%)이 일제히 떨어졌다. 특히 서울에서는 금천구(-0.23%)와 관악구·광진구(-0.16%), 서초구(-0.07%), 강동구(-0.06%), 구로구(-0.04%) 등의 전세가가 내렸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계절적 요인과 복합적 요인이 겹쳐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는 갱신 계약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더욱 줄었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받던 오피스텔 거래량의 감소세도 뚜렷했다. 올 상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95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3676건)에 견줘 17.2% 줄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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