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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17일(水)
“할리우드서 먹힐만한 액션… 한국적 향취 드러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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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카터’ 주연 주원

“한국의 톰 크루즈가 돼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배우 주원(사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카터’(감독 정병길)를 공개하며 이 같은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영화에서 고난도 액션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해 호평받은 그는 세월을 거스른 듯 몸을 아끼지 않는 톰 크루즈의 액션을 보고 자라며 적잖은 영향을 받아 왔다.

최근 문화일보와 화상 인터뷰를 나눈 주원은 “‘한국 액션에 한 획을 그었다’ ‘외국 작품에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에 기쁨을 느꼈다”면서 “운 때문에 사랑받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한국 배우, 작품들이 많기에 K-콘텐츠가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악녀’ ‘우리는 액션배우다’ 등을 통해 차원이 다른 액션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 정병길 감독은 넷플릭스 데뷔작인 ‘카터’를 만들며 표현 수위를 높였다. 영화의 도입부를 장식하는 공중목욕탕 혈투는 무려 20분 동안 이어진 싸움을 원테이크로 촬영했다. 주원은 속옷 한 장을 걸친 채 낫 한 자루를 들고 수십 명을 제압하는 살풍경을 온몸으로 표현해냈다.

그는 “감독님은 더 화려하고 어려울 법한 앵글을 주문했다. 감독님이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된다’고 했고, 실제로 되게 만들었다”면서 “이런 분이라면, 이런 분이 만든 작품이라면 할리우드에서도 100% 먹힐 거라고 생각한다”며 확신을 보였다.

그 바람은 현실이 됐다. ‘카터’는 공개 3일 만에 27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 비(非)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 등 총 90개국의 톱10 리스트에 랭크됐다. 주인공 카터를 연기하기 위해 7㎏을 증량한 후 벌크업시키고, 3∼4개월간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받은 결과다.

그는 “‘액션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부터 드는 대본이었다. 오토바이 액션을 위해 면허증도 땄다”면서 “‘이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하던 장면이 하나하나 완성돼가는 것을 보며 엄청난 성취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카터’는 동양적 색채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낫을 공격 무기로 사용한 것을 비롯해 음악이나 배경, 주인공의 문신 등에서도 동양의 향기가 난다. 주원은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공개된 한국 영화에서 한국적인 걸 소개한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인 듯하다”면서 “촬영장에서 ‘카터’ 속편에 대해 감독님께 살짝 여쭤봤는데, 생각 중이셨다. 후속작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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