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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17일(水)
‘이런 사진 SNS 게시 금지’...공군 이어 육군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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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몸매 ‘바프’ 일부, 군복 등장
군복의 소품 활용은 안된다는 취지
촬영은 무관, 온라인 게시는 안돼


게티이미지뱅크


공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군복 상의 단추를 풀어 헤치거나 아예 벗어젖힌 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바프’(바디 프로필) SNS 게시 금지령이 내려졌다.

17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본부는 최근 예하 부대에 ‘군복/제복 착용 시 군인 기본자세 유지 재강조’ 제목의 공문을 내려보내 군복이나 제복을 착용하거나 활용하는 바디 프로필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해당 공문을 통해 육군본부는 “군복·제복 착용 상태 바디(보디) 프로필 촬영 및 SNS 게시 등 외적 군기, 군 기본자세 문제가 주기적으로 이슈화돼 국민의 대군(對軍) 신뢰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육군은 일부 장병이 운동과 식단관리로 가꾼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사진을 촬영하면서 군복을 벗어 어깨에 걸치는 등 소품처럼 활용하고, 이를 온라인 메신저나 SNS 계정에 프로필 사진으로 공개해 ‘군기 문란’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육군은 군인의 품위 유지를 위해 군복을 단정하게 착용해야 한다는 군인복제령과 국방부 훈령 등을 제시하며 “군복·제복 착용 시 군인기본자세 유지를 강조하니, 각 부대는 장병 및 군무원 대상으로 강조사항을 교육하고 위반자에 대해 엄중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육군은 이번 조치가 장병의 ‘바프’ 촬영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육군 관계자는 “바디 프로필 촬영이나 공개 자체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 군인복제령에 어긋나게 ‘군복을 착용하거나 활용한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공군도 지난 5월 예하 부대에 공문을 보내 SNS 등에 공개되는 바디 프로필 사진에 군복 활용을 금지한 바 있다. 해군의 경우 구체적으로 바디 프로필을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초 ‘사이버 군기강 확립 강조 지시’ 공문에서 군복 착용에 품위를 지키라는 원칙을 언급했다.

박준희 기자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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