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회장, 32년 만에 연세대 명예졸업

졸업생에 전한 메시지 통해 "도전과 실패를 즐겨라" 조언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조현상 부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조현상(사진) 효성그룹 부회장이 26일 2022년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입학 32년 만에 명예 졸업증서를 받았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1990년 연세대 교육학과에 입학했다가 1991년 교환학생으로 미국 브라운대로 옮겨, 1994년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3058명의 연세대 졸업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 "꿈과 비전을 세우고 악착같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며 "도전과 실패를 마음껏 즐기라"고 당부했다. 그는 "도전은 졸업생들의 특권이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악착같이 최선을 다해 결국 이뤄내는 그 과정을 삶의 루틴으로 삼으라"며 "여러분이 얻는 값진 경험과 열정을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용기를 갖자"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2015년부터 효성그룹의 나눔 봉사단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