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 불응한 이재명… 포항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 문화일보
  • 입력 2022-09-07 11:19
  • 업데이트 2022-09-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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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원금 상향 등 논의”
與 지도부도 현장 찾아 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오전 태풍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여당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전일 검찰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소환조사에 불출석한 그는 다음날 첫 행보로 ‘민생’에 방점을 두면서 포항행을 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포항의 한 복지회관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정부에서도 응당 할 것 같고 저희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에 요청하겠다”며 “야당도 재난지원금 등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보상의 대상이 주거지역만 해당되는데 상가나 일반 소기업은 지원이 필요하고 보상금액도 200만 원으로 너무 적다”면서 “이는 시행령을 고쳐 할 수 있는데 우리도 검토 중으로 이번 기회에 지원금을 올리는 걸 정부와 협의하고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힌남노’가 포항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일정을 변경했다. 이 대표는 이날 허위사실 공표 혐의(선거법 위반)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여당도 포항 피해 지역 방문 후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든 분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교부금 지원을 포함한 전폭적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며 “당 차원에서도 피해복구 활동과 안전대책 보완 등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6일) 오후 인명피해가 발생한 포항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살피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이은지·최지영 기자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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