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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2년 09월 16일(金)
‘빌보드200’ 1위 유력… 블핑 ‘본핑크’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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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16일 두 번째 정규앨범 ‘본 핑크’를 발표했다. ‘빌보드 200’ 1위 등극 등 블랙핑크가 쓸 새로운 기록들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블랙핑크는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음악을 만들어냈다”고 자신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타이틀곡 ‘셧다운’등 8곡 공개

이미 선주문만 200만장 넘어
2020년 1집은 2위까지 올라
“지금껏 본 적 없는 음악 자부”
내달 서울 시작으로 월드투어


걸그룹 블랙핑크가 두 번째 정규앨범 ‘본 핑크’(BORN PINK)로 K-팝의 새로운 역사 쓰기에 나섰다.

블랙핑크는 16일 오후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과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된 ‘본 핑크’를 공개했다. 이미 선주문만 200만 장이 넘어 K-팝 걸그룹 최초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이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 데뷔가 유력시되고 있다. 블랙핑크가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면 K-팝 걸그룹 최초 기록이 된다. 블랙핑크는 2020년 발매한 1집 ‘디 앨범’으로 ‘빌보드 200’ 2위까지 올라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셧 다운’으로, 이탈리아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역작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를 샘플링한 곡이다. 멤버 리사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셧 다운’에 관해 “녹음실에서 다 같이 모여 데모곡을 들었다. 도입부가 흐를 때 서로의 눈빛을 통해 ‘이건 타이틀곡이다!’라고 말하고 있었다”면서 “듣는 동안 자연스럽게 퍼포먼스를 상상하게 됐다. 그만큼 우리 블랙핑크가 잘 드러나고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YG엔터테인먼트 창사 이래 최대 제작비가 투입됐다. 커다란 규모의 세트장과 블랙핑크가 지금까지 걸어온 음악 여정을 상징하는 사물을 배치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로제는 “‘본 핑크’라는 타이틀처럼 이번 앨범에서는 블랙핑크의 본질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음악을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블랙핑크는 미국의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특별 공연을 펼치고 2관왕을 차지하면서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블랙핑크의 영향력은 특히 유튜브에서 돋보이는데 이들의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262억 회를 넘어섰고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000만 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모두 통틀어 1위다.

블랙핑크는 이번 앨범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 투어도 개최한다. 오는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7개 지역, 유럽 7개 도시에서의 공연을 확정했고 이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을 돌며 총 15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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