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독일차 3사 리콜 횟수 가장 많아…BMW 1위·벤츠 2위

  • 문화일보
  • 입력 2022-09-21 06:39
  • 업데이트 2022-09-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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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리콜 시정률 70% 미달…한국GM·르노코리아·쌍용차는 80% 웃돌아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BMW 540i xDrive. 문화일보 자료 사진


최근 5년간(2018∼2022년 8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산 수입차 3사의 리콜횟수가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소비자들이 품질과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차로 평가하는 이들 브랜드에서 하자 또한 많이 발생한 것이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집계된 최근 5년간 리콜횟수에서 BMW가 2702회로 가장 많았다. BMW의 리콜횟수는 2018년 417회, 2019년 684회, 2020년 527회, 지난해 703회를 기록해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8월까지는 371회로 집계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1555회, 폭스바겐이 467회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벤츠의 연도별 리콜횟수는 2018년 302회, 2019년 216회, 2020년 234회, 지난해 545회를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는 258회 리콜을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 107회, 2019년 58회, 2020년 115회, 지난해 85회, 올해 8월까지는 102회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국내 완성차 5사의 경우 현대차(162회·5위), 기아(96회·9위), 한국GM(51회·19위), 르노코리아(34회·21위), 쌍용차(8회·34위) 순으로 집계됐다. 리콜 대수의 경우 현대차가 445만2941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아(285만3264대), BMW코리아(143만1830대), 메르세데스-벤츠(73만6757대), 한국GM(72만9973대), 르노코리아차(38만39대), 쌍용차(18만1275대) 등 순서로 나타났다. 또 리콜 대수에서 시정 대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시정률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가 70%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의 시정률은 각각 66.46%, 69.39%를 기록했다. 높은 리콜횟수를 기록한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의 경우 77.02%, 88.83%, 79.24%의 시정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한국GM, 르노코리아, 쌍용차는 각각 시정률이 80.15%, 85.45%, 84.67%로 집계돼 모두 70% 선을 크게 웃돌았다.

박 의원은 “차량 제작사는 리콜 시정률을 높이고 결함 없는 차량 제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리콜 제도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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