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野 절박함 없어서 대선 패배…尹대통령, 국가라는 규모 몰라”

  • 문화일보
  • 입력 2022-09-22 22:18
  • 업데이트 2022-09-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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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진 이유는 절박함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북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에 꼭 이겨야 한다는 절실함이 저쪽(국민의힘)에 더 많았다. 자신들이 탄핵으로 (정권을) 뺏겼다고 봐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더 간절하고 절실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대선 패배에 대해 “어처구니없이 진 것”이라며 “의원 수는 우리가 한 70명 이상 많은데 선관위 투표장에 투표 참관인을 신청한 숫자는 저쪽이 더 많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시스템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라는 규모도 모르고 자신이 어떤 이야기를 해야 국가가 돌아가는지, 자신이 대통령을 처음 해봐서 그렇다는데, 누구나 다 처음 해본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사고방식이 옛날식”이라며 “지시만 하면 뭐가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갈등 과제는 옛날 방식으로 권위적으로 밀어서 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 과정을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느냐”라며 “당 대표 자의로 하는 게 아니고 중요 쟁점과 결정이 있으면 당원의 총의를 모으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과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된 자신의 회고록 ‘꿈이 모여서 역사가 되다’를 출간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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