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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2년 09월 23일(金)
국민 97% ‘코로나 항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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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는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어 손에 든 채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다. 윤성호 기자
■ 질병청, 전국 9901명 표본조사

57%는 자연감염으로 항체형성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전면해제
韓총리 “방역규제 단계적 풀 것”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거치면서 국민 100명 중 97명이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을 통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정부 차원의 첫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2년 만에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

23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5세 이상 표본 집단 99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전체(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 항체양성률이 97.38%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 57.65%, 백신 접종 양성률은 39.73%였다. 자연감염에 따른 항체양성률은 확진자 누적 발생률(7월 30일 기준) 38.15%보다 약 19.5%포인트 높게 나타나면서,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남녀 간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대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와 청소년층에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고령층으로 갈수록 낮았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9세 소아가 79.76%로 가장 높았다.

방역당국은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게 나온 것은 국민이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 등으로 대부분 면역력을 획득했다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올봄 오미크론 유행 이후 사망률과 중증화율이 낮아진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다만 항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므로 집단 면역이 달성됐다고 보기 힘든 만큼 일상회복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 중론이다.

코로나19 재유행 고비를 넘어서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26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겨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방역상 위험요인을 고려한 조치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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