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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2년 09월 23일(金)
항체율 떨어지는 11월말 재확산 긴장 늦춰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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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백신 접종률·새 변이 변수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7.38% 수준을 기록했지만, 오는 11월쯤 항체양성률이 크게 떨어지며 또 한차례 공중보건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낮아진 백신 접종률, 새로운 변이 발생 등이 코로나19 재유행 변수가 되는 상황에서 독감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의 동시 유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9108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고, 위중증 환자도 399명으로 45일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안정세 속에서도 꾸준히 재유행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11월 말을 전후해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낮은 면역률을 가지게 될 전망”이라며 “한 번 더 유행이 찾아오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겨울철 바이러스의 전파·생존에 유리한 ‘3밀 환경(밀접, 밀집, 밀폐)’이 조성되는 가운데 자연 감염·백신 접종을 통해 획득한 항체 값이 6개월 이후 현저히 낮아진다는 점에서다. 이러한 상태에서 새로운 변이까지 출현한다면 코로나19는 예상보다 급격한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이 낮아진 탓에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4%, 4차 접종률은 14.4%에 불과한 상황이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의 도입 물량이 충분치 않고, 백신 기피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변이까지 겹치면 11월쯤 과거의 악몽이 도돌이표처럼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올겨울을 큰 위기 없이 넘기더라도 내년 초까지 안심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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