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추천가’ 文, 이번엔 우주담론 설파...9번째 서적 추천

  • 문화일보
  • 입력 2022-09-26 06:18
  • 업데이트 2022-09-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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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도 누리호 발사 성공 축하하며
“세계 7대 우주강국…이젠 달이다” 환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독서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따 문다혜 씨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한 사진. 트위터 캡처



퇴임 후 각종 분야 서적에 대한 ‘파워 추천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9번째 책을 추천하며 ‘우주 담론’을 제기했다.

문 전 대통령은 25일 SNS를 통해 “인류는 우주시대를 넘어 민간우주비행시대를 열고 있다”며 민간여성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있는 켈리 제라디의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소개했다. 해당 서적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비공학자 여성이 민간우주비행사로 탄생하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통해 우주시대와 민간우주비행시대를 쉽게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며 “우리도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시작했는데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라고 언급했다.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인플루언서이자 4살된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한 제라디는 국제우주과학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of Astronautical Sciences, IIAS) 연구원으로 버진갤럭틱과 과학실험을 위한 탑승계약을 맺고 우주비행사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제라디는 이 과정을 자신의 틱톡에 연재하는 한편 책으로도 엮어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에 성공한 것에 대해 축하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SNS 글을 올려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축하한다”며 “자랑스럽다.세계 7대 우주강국이라는 점을 증명했다”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은 발사 수행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향해서도 “큰일을 해냈다”며 “이제는 달이다.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이 언급한 ‘7대 우주 강국’은 1t 이상의 실용 인공위성을 발사체에 실어 자체 기술로 쏘아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됐다는 의미다. 지금까지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 등 6개국만 성공했다.

누리호는 문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지난해 10월 21일 첫 시험 발사됐었지만, 발사체의 3단 엔진이 예상보다 빨리 꺼지면서 모사체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한 바 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직접 방문, 발사상황을 지켜보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 온 문 전 대통령은 ‘짱깨주의의 탄생’ ‘한 컷 한국사’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정학의 힘’ ‘시민의 한국사’ ‘쇳밥일지’ 등을 비롯해 이번을 포함해 모두 9권의 책을 추천했다. 이 가운데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정학의 힘’ 등은 베스트셀러 순위를 역주행했고 ‘쇳밥일지’의 경우 폭발적 판매량을 보이는 등 문 전 대통령은 서점가의 ‘파워 추천가’로 등극하고 있다.

박준희 기자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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