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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9월 27일(火)
대우조선 품는 한화…‘방산·친환경에너지’ 김동관 체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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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 태양광 사업 전면에
한화에어로 대표로 방산도 지휘
양대 분야 집중 개편작업 순조
글로벌 메이저 성장 발판 마련

재계 “그룹 승계구도 뚜렷해져”


재계 서열 7위인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서며 ‘방위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는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분야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사진) 부회장이 총괄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한화의 승계 구도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의 자산총액은 100조 원에 육박하게 된다.

한화는 27일 대우조선 인수 추진 목적에 대해 “방산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시너지를 통해 두 분야에서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6개 계열사가 2조 원을 투자한다. 최종 인수자로 확정되면 오는 11월 말쯤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분석자료를 보면 한화 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80조3880억 원이다. 38위인 대우조선 자산총액(11조4150억 원)을 합치면 91조8030억 원으로, 6위 포스코(96조3490억 원)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

한화의 새로운 양대 성장 축을 책임질 이는 1983년생인 김 부회장이다. 지난달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 전략부문 대표이사 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가 됐다.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는 이미 맡고 있었다. 한화솔루션에서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해왔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에도 오르면서 항공·우주·방산 사업에서도 전면에 나선 상태다.

한화는 방산과 친환경 에너지에 집중하기 위한 개편 작업을 착실히 진행해 왔다. 지난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한화디펜스 등 3사에 분산돼 있던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대우조선까지 인수하면 지상·해양·항공·우주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방산 기업이 된다.

한화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자동차 경량 소재와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 등 첨단소재 부문 일부 사업을 물적 분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큐셀(태양광), 케미컬(기초소재), 인사이트(국내 태양광 개발사업 등) 등 3개 부문으로 정리된다.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풍력발전 사업도 한화솔루션과 협업할 수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에너지 LNG 발전 사업과 대우조선 LNG 운반선 건조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현업에 있는 만큼 경영권 승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주력 사업은 큰아들인 김 부회장, 금융 사업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은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나눠 맡는 식으로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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