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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9월 30일(金)
‘불안한’ 애플에 뉴욕증시 휘청...애플 4.9%·나스닥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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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주’ 알파벳·MS·엔비디아·인텔·퀄컴 등 52주 신저가

애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의 금융시장 구제책에 따라 전날 하루 ‘반짝’ 반등했던 미국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휘청거렸다. 특히 애플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크게 흔들렸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13포인트(1.54%) 떨어진 2만9225.61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주요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8.57포인트(2.11%) 급락한 3640.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4.13포인트(2.84%) 급락한 1만737.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혼란에 빠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급 국채 매입과 양적긴축 연기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2% 안팎 급반등했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특히 정보기술(IT) 업계 ‘대장주’인 시가총액 1위 애플의 부진이 전체 시장을 끌어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이례적으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면서 목표 주가를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췄다. 수요 부진 우려로 아이폰14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전날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이어 또다시 악재를 맞은 애플 주가는 이날 4.9% 급락했다.

애플의 급락 여파는 다른 기술주들에도 줄줄이 미쳤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빅테크주와 엔비디아, 인텔, 퀄컴 등 주요 반도체주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애플은 전날에도 뉴욕증시의 반등 속에 ‘나홀로’ 급락을 맞은 바 있다. 애플 주가는 전날 장 초반에 전거래일보다 약 5%, 장 중반에는 3%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다 소폭 반등해 1.3% 하락으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박준희 기자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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