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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2년 09월 30일(金)
결국 푸틴 뜻대로…점령지 ‘병합’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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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원령 혼란과 관련해 “발생한 모든 실수가 바로잡혀야 하고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TASS 연합뉴스


■ 오늘 크렘린궁서 체결식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 이어
자포리자·헤르손州까지 4곳
영토 병합 위한 포고령 서명
2014년 크름반도 수법과 동일

바이든 “절대 절대 인정 못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를 독립국으로 승인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포고령 서명은 이들 지역을 러시아 영토에 병합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러시아 정부는 지난 2월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 대해선 이미 독립국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9시)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의 러시아 병합을 공식 선언한다. 미국 등 서방은 가짜(sham) 주민투표를 통한 영토 병합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2014년 3월 속수무책으로 크름반도(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내줬던 악몽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를 독립국으로 선언하며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을 위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포고령엔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의 독립국 승인은 국제법의 보편적 원칙과 규범에 근거하며 인민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 러시아 병합 주민투표를 진행했고 90% 안팎의 압도적인 찬성을 받아냈다.

푸틴 대통령은 30일 크렘린궁에서 병합조약 체결식을 진행한 뒤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행사도 개최한다. 뉴욕타임스(NYT)는 붉은광장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고 예행연습이 펼쳐지는 등 축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병합 행사에 앞서 동원령으로 들끓는 민심을 다독이기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29일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회의에서 “동원령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실수가 바로잡혀야 하고 재발을 막아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태평양 도서국과의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절대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절대(never)’라는 단어를 3번 연속 사용하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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