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 대통령 지지도 34.6%→31.2% … ‘비속어 논란’에 4주만에 하락세[리얼미터]

  • 문화일보
  • 입력 2022-10-03 08:23
  • 업데이트 2022-10-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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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30% 초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과 관련해 불거진 ‘외교 참사’ 논란과 ‘비속어 사용’ 논란 등이 윤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2%(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3.8%), 부정 평가는 66%(매우 잘못함 59.9%, 잘못하는 편 6.1%)로 각각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4%포인트 하락(34.6%→31.2%)하고,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상승(62.2%→66%)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8월 2주차(30.4%)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최저점이었던 8월 1주 차의 29.3%에 근접한 것이다.

이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8월 5주차부터 9월 3주차까지 상승세(32.3%→32.6%→34.4%→34.6%)을 이어왔지만, 4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2.3%포인트↑)에서 상승했지만, 부정 평가는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경북(8.1%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3.5%포인트↑)을 비롯해 인천·경기(5.8%포인트↑)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 논란에 대해 ‘자막 조작’·‘언론 왜곡’으로 맞받아치며 정국이 급랭해 지지율이 30% 선을 위협했다”며 “이번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도 비속어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정평가에도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1%로 집계돼 전주(45%)보다 1.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5.3%를 기록해 전주(37.5%)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전주(3.4%)보다 0.5%포인트 상승한 3.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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