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노인일자리서 골절 등 사고 6166명

■ 오늘의 국정감사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 중 최근 5년 동안 사고를 당한 인원이 6100여 명에 달했다”며 “지난 정부 보건복지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는커녕 5년간 34만50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우후죽순으로 양산하고 관리·감독은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노인일자리 사업 근로자 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1~7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사고를 당한 인원은 총 6166명이었다. 사고 발생 유형을 보면, 골절 3417명·염좌 397명·타박상 728명 순 등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도 총 2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