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7년 만에 개막 4연패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이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NBA 원정 경기에서 패한 뒤 고개를 숙이고 코트를 빠져나오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7년 만에 개막 4연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9-110으로 완패했다.

레이커스는 새 시즌 개막 후 4연패에 빠져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가 됐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22점 14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19점 했지만 니콜라 요키치(28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앞세운 덴버에 무릎을 꿇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2015∼2016시즌 이후 7년 만에 개막 4연패를 경험했다. 레이커스는 당시 17승 65패해 서부콘퍼런스 최하위에 그쳤다.

밀워키 벅스는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에서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43점 14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110-99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33점), 카이리 어빙(27점)이 분전했지만 벤 시먼스(4점 9어시스트)의 침묵이 아쉬움을 남겼다.

제일런 브런슨이 27점 13어시스트로 뛰어난 경기력을 펼친 뉴욕 닉스는 샬럿 호네츠에 134-131로 승리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