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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11월 24일(木)
‘천공도 국정조사 증인?’…서영교 “검토 안 하는 게 이상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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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서 한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멘토’ 논란이 불거졌던 역술인 천공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관해 발언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이태원 참사에 천공 ‘엄청난 기회’ 발언 등 논란
“국민이 다 알고, 세상이 알고 있는 내용” 지적


여야가 이태원 압사 참사에 관한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한 가운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멘토’ 논란이 불거졌던 역술인 천공을 이번 국정조사 증인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24일 시사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국정조사에 천공을 증인으로 부르는 문제를 민주당이 검토한다는 얘기도 있다’는 질문에 “대통령이 국가를 대신해서 책임져야 될 가장 정점의 책임자다. 행안부(행정안전부) 장관도 그렇고”라며 “그런데 이 과정에서 천공 이야기는 정말 국민들이 의혹의 눈초리로 쳐다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천공에 대해 ‘유튜브 방송에서 이태원 참사를 엄청난 기회라고 말해서 논란이 됐다’고 지적하자 서 최고위원은 “우리 아이들의 큰 희생이 우리를 위해서 ‘엄청난 기회’를 줬다, ‘대통령과 영부인은 계속 이걸 외국에 편지를 써라’ 그리고 ‘매일같이 분향소에 가라’ 이런 식으로 얘기한 게 그대로 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니냐”며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최근 대통령실이 중단한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과 천공을 연결짓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또 도어스테핑까지 관련해서 (천공이) 이야기를 했더라”며 “그래서 이 내용에 관한 것은, 어쨌든 지금 저희들이 검토하고 있는 부분은, 국민 여론이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것을 검토하지 않는 것은 또한 이상한 일”이라며 “이건 우리가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세상이 알고 있는 내용이고”라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또 “언론이 보도하지 않아도 천공이라는 사람이 자기 유튜브를 통해서 계속 내놓고 있는 내용”이라며 “국민들은 ‘천공이 천공로(천인공노) 발언을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 최고위원은 이번 국정조사에서 ‘성역없는 증인 채택’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입장에서 이 사람 꼭 불러야 된다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선 조사 범위가 거의 이야기가 됐다. 대통령실부터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범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는 어디도 성역은 있어서는 안 된다. 이번에 특히 그렇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국가 책임”이라며 “법이 그렇게 되어 있지 않나. 헌법에 국가가, 지자체가 국민의 신체, 재산, 생명을 재난의 위협으로부터 모든 것을 보호해야 된다고 돼 있고 예방해야 된다고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증인도 마찬가지로 성역 없이 채택돼야 한다”며 “그리고 증인 신문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돼야 된다”고 덧붙였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계정 캡처


한편 서 최고위원은 지난 10일에도 천공에 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서 최고위원은 YTN라디오 ‘이슈와피플’에서 “우선 천공이라는 사람은 윤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람이라고 한다. 멘토라는 이야기도 있다”며 천공의 참사 관련 및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련성에 대해 “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수사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말씀 드린다”고 언급했다. 서 최고위원은 “또한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이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저는 충분히 관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될 거라고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준희 기자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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