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공부모임에… 나경원 강연하고, 안철수도 참석

  • 문화일보
  • 입력 2022-11-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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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50명 참석… 당권주자도 한자리
나경원 “야당, 대선 지고 승복 안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4일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를 석 달 만에 개최하며 당권 행보를 재개했다. 경쟁 주자인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연사로 참석했고,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참석하며 차기 당 대표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정기국회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당권 주자들의 걸음이 빨라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구와 기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나 부위원장을 초청한 세미나를 열었다. 김 의원은 “나 부위원장은 특유의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우리 당을 이끌었고, 당이 어려울 때도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해 주셨다”며 소개했다. 나 부위원장은 강연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특별한 야당을 만나 고생이 많으시다. 대선이 끝났는데 승복을 안 하는 것 같다”며 “잘하셔서 정권교체의 완성인 총선 승리까지 같이했으면 한다는 생각”이라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은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 부위원장이 가진 많은 정책 어젠다와 국민의힘이 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굉장히 오랫동안 서로 공감대를 이뤘다”며 “앞으로 나 부위원장이 역할을 잘하실 수 있도록 제가 잘 보필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나 부위원장은 김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야당이 불러도, 누가 불러도 인구와 기후에 관해 말씀할 기회를 주시면 달려나갈 각오가 돼 있다”며 “연대가 아니라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선을 그었다.

‘새미래’ 공부모임은 지난 8월 24일 김병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의 세미나 이후 3개월여 만에 열린 것이다. 이날 모임에는 국민의힘 의원의 절반에 가까운 50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나 부위원장은 안 의원을 향해 “아이고 안 대표님까지 오시고”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에서 “김기현 파이팅, 나경원 파이팅, 안철수 파이팅”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후민·최지영 기자
이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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