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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2년 11월 25일(金)
성매매 여성 연쇄살인사건 속 “로마에 中 성매매 여성 1500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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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의 날’을 기리는 신호로 키지 궁전의 정면이 붉은 조명으로 밝혀지고 있다. EPA 연합뉴스


현지 교수, 성매매 알선광고 6000개 분석·추산
“중국 도착하자마자 여성들 여권 빼앗겨” 지적


최근 성매매 종사자로 보이는 여성들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로마에 중국인 성매매 여성이 1500여 명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프란체스코 카르케디 로마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2년간 성매매 알선 사이트 20곳에 게시된 약 6000개가 넘는 광고 등을 분석해 이같이 추산했다.

카르케디 교수는 중국인 성매매 여성이 로마의 마사지숍 80곳, 성매매업소 600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단속을 피하려고 3개월마다 주거지를 옮긴다고 설명했다. 카르케디 교수는 또 중국 고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클럽도 10곳에 달한다며 이탈리아인은 이곳에 초대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매매 조직은 중국인 여성이 이탈리아에서 도착하자마자 여권을 빼앗는다”며 “문제가 생겨도 발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로마의 대표적 부촌인 프라티 지역에서 마약에 중독된 마피아 조직원이 성매매 여성 3명을 잇따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숨진 3명의 여성 중 2명은 중국인 여성으로 경찰은 이들의 신분증이나 여권을 확보하지 못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나도록 이들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에는 아무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라 레푸블리카’는 전했다.

카르케디 교수는 중국인 성매매 여성 중에는 여권을 빼앗긴 채 성매매를 강요당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 자진해서 나선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인 성매매 여성 중에는 50대, 60대도 있다”며 “이혼하거나 사별한 여성들의 경우 중국에서는 연금을 못 받기에 자진해서 유럽행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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