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의 확신 “손흥민, 점점 더 좋아질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2-11-25 01:12
  • 업데이트 2022-11-2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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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사진 왼쪽)이 24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마스크를 쓰고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24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0-0으로 끝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으나 안와골절 부상을 딛고 출전한 손흥민은 무사히 경기를 마쳤고, 경기 후 환한 미소까지 보였다.

부상 전까지 워낙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던 만큼 손흥민의 회복, 그리고 남은 조별리그 출전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심각한 부상을 했고, 회복을 위해 꽤 오랫동안 휴식했다”며 “부상 전의 좋았던 모습을 100%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벤투 감독은 부상 투혼을 펼친 손흥민뿐 아니라 이날 그라운드에 나섰던 선수 전반에 걸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모든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것에 굉장히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벤투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특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우루과이 선수들도 뛰어났지만 우리 선수들이 ‘원 팀’이 되어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남은 두 경기를 위한 좋은 교본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벤투 감독은 “경기는 치열했지만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 경기에서 우리가 잘한 부분과 잘하지 못한 부분을 평가해 경기력 수준을 더 높이겠다.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경기를 잘했다. 전반 초반에 특히 좋았다. 오늘 경험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기대 이상으로 대등한 경기력을 펼친 한국 선수들에 대한 칭찬은 적장인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알론소 감독은 “경기 초반 20분 동안 한국이 굉장히 잘했다. 후반은 우리가 장악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두 나라가 대등한 싸움을 했다. 좋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역시 “전반은 한국이 굉장히 잘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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