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어린이 콘텐츠’… ‘에잇 포켓’ 활짝 열린다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2-11-28 09:07
업데이트 2022-11-28 09:39
기자 정보
장병철
장병철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폰트
공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키즈 브랜드 ‘ZEM(잼)’과 관련해 ‘아이 러브 잼’ 협력 마케팅을 펼친다. SK텔레콤 모델이 관련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ICT - 이통3사,‘아이중심’소비트렌드 맞춰 키즈브랜드 강화

SKT ‘잼’
‘튼튼영어’ 300편 독점 제공
아이 맞춤형 폰 요금제 운영

KT ‘키즈랜드’
성장단계따른 콘텐츠 차별화
오은영 박사‘독서 가이드’도

LGU+ ‘아이들나라’
‘동화로 배우는 코딩’등 선봬
다른통신사 고객도 이용 가능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T 영유아 모델들이 ‘키즈랜드 자연백과 : 세계 동물 탐험대’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키즈 산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낙점하고 관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낮아지는 출산율에도 자녀 한 명에 대한 투자는 커지는 이른바 ‘에잇 포켓’ 소비 트렌드로 키즈 산업은 되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에잇 포켓은 한 명의 자녀를 위해 부모와 친조부모, 외조부모, 이모, 삼촌 등 8명의 어른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낸다는 의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9일 키즈 브랜드 ‘ZEM(잼)’을 국내 대표 키즈 서비스로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잼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양사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키즈 브랜드 잼과 관련된 인터넷TV(IPTV) 콘텐츠와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아이 러브 잼’ 협력 마케팅을 한다. 양사는 이번 ‘아이 러브 잼’ 마케팅을 통해 △SK브로드밴드의 ‘튼튼영어’ 제휴 등 대폭 강화된 ‘B tv 잼 서비스’ △SK텔레콤의 다양한 잼 상품 및 서비스 개편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국내 최대 유아교육전 합동 참여 △11월 T-day 프로모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아이들나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세부적으로 보면 SK브로드밴드는 영유아 영어교육 브랜드 선호도 1위인 ‘튼튼영어’와 제휴를 맺고 IPTV 최초로 튼튼영어 콘텐츠 300편을 독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아이 맞춤형 휴대폰과 요금제 및 잼 전용 캐릭터를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중요시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이번에 잼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편했으며, 특히 앞으로 잼이 부모와 아이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제일 먼저 선택받는 유무선 키즈 서비스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최근 자사 IPTV인 ‘올레 TV’를 ‘지니 TV’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키즈랜드’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홈 메뉴 상단에 5개 전용관을 나열했는데, 이 중 하나가 ‘키즈랜드’다.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지니’와의 연계도 강화했는데 이에 따라 아이들의 성장 단계와 취향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현재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7만여 편의 키즈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어 콘텐츠 전용관인 ‘영어놀이터’를 통해 코코멜론, 스콜라스틱 등 프리미엄 영어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 육아 멘토인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독서 전·후 부모 가이드를 해주는 ‘키즈랜드 동화책’, 뽀로로가 BBC 다큐멘터리를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키즈랜드 자연 백과’ 등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기반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모바일 기반의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로 탈바꿈한다고 선언했다. 아이들나라를 키즈 OTT로 전환하면서 다른 통신사 이용자들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바뀐 아이들나라는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콘텐츠 1만여 편을 포함한 총 5만여 편의 콘텐츠 △1200개의 세분화한 메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한 달간의 사용 이력 기반의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 등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를 개편하며 ‘선생님과 독후 활동하는 화상 독서’ ‘터치하면 반응하는 터치북(218편)’ ‘3D 증강현실(AR)로 즐기는 입체북(600편)’ ‘동화책으로 배우는 코딩(338편)’ ‘디즈니 만화로 영어 학습하는 디즈니 러닝+(3200편)’ 등 인터랙티브(상호 작용) 기능을 적용한 신규 콘텐츠도 선보였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전무는 “아이들나라를 OTT로 전환해 고객의 서비스 이용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아이와 부모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확대하고 디지털 네이티브를 사로잡아 키즈 OTT계의 ‘넷플릭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댓글

댓글 영역은 접힘 상태로 기본 제공되며, ON/OFF 버튼을 통해 댓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D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